사람과 함께하는 위드인뉴스 :: [영상] 연출 신성우 '감추어진 디테일을 끄집어 냈다' 뮤지컬 '잭 더 리퍼'

[영상] 연출 신성우 "감추어진 디테일을 끄집어 냈다" 뮤지컬 '잭 더 리퍼': 2019.02.01 13:02 입력

[위드인뉴스 김영식] "이 극에서는 주요하게 나타나야 하는데 감추어져 있는 부분이 있어서 그런 것들을 끄집어 냈습니다." 1월 31일 오후 서울시 송파구 서울 올림픽 공원 내 우리금융아트홀에서 뮤지컬 <잭 더 리퍼>의 프레스콜이 열렸다. 이날 프레스콜에는 출연배우들의 하이라이트 공연과 배우 및 연출진과 질의응답이 진행되었는데 배우 겸 연출로 이번 공연에 참여하는 신성우(잭 역)는 이전 공연에서 한쪽에 치우쳤던 부분이 있었다며 그런 작은 부분에 감춰졌던 디테일을 가다듬고 끄집어 냈다고 말했다. 또한, 각 장면마다 배우들이 가져야 하는 감정에 이유를 부여했다고 하면서도 자신은 연출로서 배우들의 장점을 살리는 역에 불과하다는 말도 전했다. 뮤지컬 <잭 더 리퍼>는 1888년, 런던을 공포로 몰아넣은 광기 어린 살인마 잭의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는데 잭 역에는 신성우, 서영주, 김법래가 함께한다. 공연정보공연명 : 뮤지컬 '잭 더 리퍼' 공연기간 : 2019년 1월 25일부터 3월 31일까지 공연장소 :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 인터뷰 전문 연출 신성우 : 이 전까지는 배역들이 가지고 있는 극 중의 발런스가 한쪽에 치우쳐 있거나 어느 디테일한 부분이 이 극에서는 주요하게 나타나야 하는데 감추어져 있는 부분이 있어서 그런 것들을 끄집어 냈습니다. 작품의 첫 장면에서 앤더슨이 모든 사건을 덮으려고 했던 그 장면이 조금 힘을 잃은 듯한 느낌이어서 맞추었고요. 잭과 다니엘이 관계성에 있어서 넘버가 항상 연기를 해오면서도 조금 불분명한 것이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 부분을 조금 정리했습니다. 보시면 여러분이 친절하진 않지만, 그래도 관계를 가지고 있구나 라는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겁니다. 이유를 부여했습니다. 이런 감정을 가져야 하는가? 감정마다 표현하는 방법도 다릅니다. 각자가 가지고 있는 장점과 단점이 있습니다. 장점을 될 수 있으면 프레임안에 놓으려고 하지 않았습니다. 각자가 가지고 있는 장점을 살려 놓고 단지 포커스가 맞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 지적했습니다. 아 제가 굳이 설명을 하지 않더라도 연습실에서 자기 연습 타임이 되었을 때 구현을 할 때 전혀 저는 어색하다거나 그런 것들을 보다 신선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. 더블캐스팅, 트리플을 가더라도 페어마다 다른 재미가 있습니다. 그것들이 아주 좋게 보여지는 상황이 있는데 연산을 할 때 공식에 대한 부분만을 부여했고 그들의 연산 방식으로 케미를 보여질 것으로 생각합니다. 저는 이미 확인했고요. 여러분들이 확인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.